지난달 29일 열린 한화인텔리전스 창립 제막행사. (왼쪽 네번째부터) 이용욱 한화시스템 부사장,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 남용현 트루윈 대표이사. [사진=한화시스템]
지난달 29일 열린 한화인텔리전스 창립 제막행사. (왼쪽 네번째부터) 이용욱 한화시스템 부사장,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 남용현 트루윈 대표이사. [사진=한화시스템]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지난달 29일 대전광역시에서 창립식을 개최했다.

양사는 지난 9월 맺은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Infrared·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내년 4분기 내에 열화상 카메라 부품인 QVGA(320X240 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본격적인 차량 전장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15일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을 마치고, 한화인텔리전스 50.83% 지분을 확보했다.

한편, 창립식 당일 한화인텔리전스는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에 대표 기술기업으로 참석해 △수요 산업과 연계한 센서 실증 △스타트업과 공동 기술개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서 K-센서 클러스터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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