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일 오후 2시 북면수변생태공원(의창구 북면 외산리)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실증사업을 선보이는 ‘창원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창원시 드론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의원발의한 김경수 시의원을 비롯해 창원산업진흥원장, 실증사업 참여기업인 ㈜유시스, ㈜코리아드론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시연회에서 제세동기 드론 운행 시스템, 환경 모니터링 드론 운행 시스템, 배송 드론 운행 시스템 3가지 실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사업 1차년도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1차년도 개조개발 드론 실증시연회를 통해 개조개발 드론의 효과성, 파급분야, 향후 창원시 무인항공 관련 사업의 우수성 홍보하였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드론특별자유화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이란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드론 관련 규제(무인항공기 비행허가, 사전 비행승인 등)를 면제 또는 완화시켜 약 5개월 이상 실증 기간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정된 구역이다.

지정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총 2개 구역으로 제1구역은 북면수변생태공원에서 본포수변생태공원으로 이르는 낙동강 하류 지역이다. 드론을 활용해 안전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드론으로 제세동기 및 응급처치를 위한 물품을 현장으로 이송하는 등 구급 상황 대처 업무에 대한 실증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제2구역은 마산만 지역으로 마산만 수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마산만 환경 개선도 모니터링를 통해서 수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드론특별자유화 실증사업을 기점으로 창원시가 지역 내 드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드론 관련 산업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창원시가 드론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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