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최원석 서대문구의회 의원(연희동)은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특별 지원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원석 의원. [사진=서대문구의회]
최원석 의원. [사진=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 혈액투석환자 항공교통비 지원 조례(안)'는 최원석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박경희 의장, 안한희 행정복지위원장, 유경선 의원, 김양희 의원 뜻을 모아 만들었다.

실제 정기적으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경우 현실적인 제약 등으로 여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투석치료와 연계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신 회복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새롭게 제도를 만든 것이다.

특히 취약계층 혈액투석환자에게 항공료를 지원, 투석환자 및 그 가족이 투석치료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례 세부 내용으로는 항공교통비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전반에 대해 상세히 담았다. 지원 기준에는 치료시설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교통비 10만원으로 명시했으며 지원 대상 역시 투석환자 중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한정했다. 또한 부칙을 통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조례를 시행하기로 했다.

조례를 발의한 최원석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이 조례는 장기 투석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여행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이를 계기로 투석 환자뿐 아니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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