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양산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싱크홀, 지반침하 등과 같은 지하시설물 사고 예방과 대비를 위해 지하시설물DB(데이터) 정확도개선 사업 추진과 지하시설물DB를 구축하는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양산시 전역에 매설된 지하시설물을 초기 전산화했으며, 2008년부터는 신설되거나 변동된 지하시설물들에 대해 매년 전산화 사업으로 현행화하여, 굴착공사나 인허가 업무 등의 행정업무에 활용하여 왔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시설물들에 대한 DB 최신화 뿐만 아니라, 지하정보의 신뢰성과 지하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과거 지하전산화사업 당시 주변 전주 및 철 구조물들의 자기장 간섭, 배관 재질 등에 따른 기술적 탐사한계로 정확성이 떨어지는 상·하수 지하시설물DB들에 대해 최신 탐사기술을 적용한 정확도개선 사업을 착수하여, 진행 중에 있다.

또 사업 추진에만 그치지 않고, 지하시설물 DB 관리부서와 시설물 사업 부서들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올해 9월 그 내용을 담은 규정을 신규 제정하여, 양산시의 향후 지속 가능한 지하시설물DB 정확도 구축 체계를 강화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지하시설물 데이터는 굴착공사, 인허가 업무 등을 위한 정보제공의 목적뿐만 아니라 지하안전 예방과 대비의 목적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산시 지하시설물 안전을 위해 지하시설물 데이터의 최신성과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하시설물 탐사 모습 [사진= 양산시]
지하시설물 탐사 모습 [사진= 양산시]
양산시 지하시설물 활용 화면 (양산시 도시정보시스템 캡처) [사진=양산시]
양산시 지하시설물 활용 화면 (양산시 도시정보시스템 캡처) [사진=양산시]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