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가계부 탭 화면. [사진=뱅크샐러드]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금융 자산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미흡한 지출 관리나 잘못된 소비 습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재테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일상 속 지출 습관을 먼저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한 달에 얼마나 쓰는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직장인처럼 소득원이 다양하지 않은 경우, 소득의 출처와 금액은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 지출의 경우는 다르다. 어디에 얼마나 돈이 쓰이고 있는지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소비 내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계부를 작성하는 습관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벌고,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썼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지출 점검에 효과적이다. 한 달만 기록해도 자신의 지출 습관이나 생활 패턴 등에 대해 보다 명료히 파악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지출인지 반드시 체크

소비 항목을 살펴보면,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로 이어진 항목들을 찾을 수 있다. 

출근길에 습관처럼 들리는 커피전문점의 커피 한 잔, 피곤하다는 이유로 종종 타는 택시비 등 사소하지만 빈번히 쌓이면 큰 돈이 되는 지출이 꽤 많다. 

기분 전환을 위한 보복 소비나, 편리함을 위한 생필품 구독 서비스 등도 마찬가지다. 줄일 필요가 있는 항목을 체크하고, 그 다음에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예상 금액을 산출해야 한다.

아낄 수 있는 비용을 제대로 파악하면 그 돈을 아껴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수 있다. 즉 사소한 돈이 아니라 짠테크라도 할 수 있는 여윳돈이 되는 것이다. 흔히 카페라떼 효과로도 설명되는 이것은 사소하고 빈번한 소비를 최소화하고 현명한 금융습관을 기르는 것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가계부 앱 활용으로 가계부 작성 불편 해소

가계부 작성의 가장 큰 적은 귀찮음이다. 가계부 작성의 필요성은 알더라도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거나 막상 가계부를 쓰기 시작해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최근에는 각 은행들의 뱅킹앱에서 수입과 지출 내역을 정리해주기도 하지만, 여러 은행을 이용하는 경우 내역이 분산된다는 점에서 자신의 전체 자산 흐름을 한눈에 보기 어렵다. 이럴 경우 가계부 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것만으로 달라지는 게 없다고 여기며 가계부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며 “가계부를 통해 틈틈이 지출을 점검하고, 씀씀이를 줄이는 시도는 체계적인 저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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