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제16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사진=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제16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사진=코트라]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제16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방식으로만 개최됐으나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단, 현장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홈페이지 사전참가 등록이 필수다. 원거리 거주 또는 입장 인원 제한으로 오프라인 참가가 어려운 구직자들은 참가기업별 채용설명 웨비나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비엠더블유(BMW), 이케아(IKEA), GE헬스케어, 한국 쓰리엠(3M) 등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108개사가 참가한다. 제조․생산․R&D 분야 37개사, 미디어·서비스업 25개사 외에 금융·은행업 14개사 등 7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경영․사무직, 영업·고객상담, 연구개발·설계 등 다양한 직종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포춘 500대(Fortune 500) 글로벌 기업 외에도 일반 구직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도 참가한다. 자세한 채용직무와 요건은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사전에 온라인 이력서를 접수받고 있다.

참가 구직자를 위해 △대면 채용상담 △참가기업 홍보 △채용상담 온라인 진행을 위한 웨비나관 운영 △취업 노하우 특강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아래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정부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참가업체 등 상주 인원의 경우, 백신 미접종 시 72시간 이내 PCR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참가 구직자 대상으로도 자체 검역 절차를 시행해 백신 1차 접종 완료자와 PCR 음성 증명서 제출자로 구분한 후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80여명의 방역 전담 인력을 투입해 참가 희망자 전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인사담당자는 “내년 어린이날 개장을 앞두는 만큼, 올해 외투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회사가 찾는 적격 인재들과 다수의 취업 상담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년 행사에 참여한 네슬레코리아 채용담당자는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사전참가 등록을 마친 구직자 A씨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외투기업 채용정보가 부족한 구직자에게 직접 기업 인사담당자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입사 희망 기업 외에도 다양한 회사 구인 정보도 함께 습득할 수 있어 현장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상현 코트라 Invest Korea 대표는 “지난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아쉬움이 컸지만, 올해 다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외투기업과 구직자간 좋은 만남과 채용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용한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은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코트라 외투기업채용지원팀으로 기타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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