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산불감시드론 시연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주군은 5일 군청 잔디공원에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실증의 하나인 산불 감시 드론 시연을 시행했다. 

산불감시시연은 계류형 드론(SKYEYE-150)으로 울주군청 잔디공원에서 고도(150~200m), 8시간, 반경 5km~10km 감시하며, 감시영상을 설치현장에서 제어하는 시연과 원거리 현장공무원(핸드폰), 사무실 공무원(컴퓨터)에서 실시간 감시 실증이다.

시연에 투입되는 계류형드론은 유선드론으로 지상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행의 시간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반경이 10km까지 감시가 가능한 드론으로 4기정도면 울주군 전체를 감시할 수 있다.

※ 헬륨가스를 채우기 위해 1주일에 한번 하강 필요/태풍 등 강풍 시 하강

그리고, 산불 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관측한 위치의 좌표값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알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능하다.

산불감시드론의 시연은 5일과 10월 13일 상북면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2차 실증 후 실제 산불감시 기간인 11월 ~ 5월까지 산림공원과와 협업해 산불감시업무에 업무에 적용하고 효과가 있을 경우 향후 드론관제시스템과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국토부에서 지정 공모하여 운영하는 드론특구로 울주군은 드론산업 육성 기본계획, 드론시스템 구축, 드론테마파크 등‘21년부터‘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하고, 실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려는 핵심 분야는 다음와 같다.

① 드론시스템 행정서비스(드론시스템 구축, 드론행정발굴 및 적용)

②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서비스(범서, 산단 등 3차원공간 구축)

③ 드론산업육성(드론육성기본계획, 조종자육성, 방제드론기체지원, 농업방제실증 등)

④ PAV개발 및 실증(20분이상/150m이내/반경2km/경로자동비행/더미100kg)

⑤ 저변확대(드론체험센터, 드론이착륙장, 수소드론, 전담조직, 협의체발족 등)

⑥ 스마트영농(벼직파, 농약살포, 가축위생실증, 재선충모니터링 등)

드론특구 추진상황은

2020.06.30. :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

2020.09.01. : 유니스트 등 14개 기관 협약 체결

2020.10.30. :「울산광역시 울주군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제정

2021.07.29. :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고시(국토부 2021-996호)

특구는 2021.7.29.~2023.6.2.까지 지정되었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전담기관으로 매월 실증을 추진한다.

현재 이것 이외에도 스마트영농(휴먼드론개발), 드론·드론스테이션(유시스), PAV개발·실증(유니스트), 환경감시(태성환경연구소), 디지털트윈(엠엠피), 드론플랫폼구축(무지개연구소), 수소드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드론A.I(에이테크) 등 다양한 실증이 진행 중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이번 시연을 통해 울주군 산불감시 업무혁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운영으로 스마트한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