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새벽 1시 30분경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여 있다    ©권구현 기자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저녁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누각이 전소되고 석조물이 붕괴됐다.

10일 저녁 8시 50분경 발생해 11일 새벽까지 계속된 이번 화재는 전통 목조건물에 사용되는 방수공법으로 인해 바깥에서 뿌리는 물이 불이 발생한 기와 안쪽에 충분히 닿지 못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방 당국이 10일 10시 40분경 연기만 나는 상태가 되지 불이 잡힌 것으로 오판한 것도 화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당초 원인을 전기 누전으로 보았으나,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