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레더와 친환경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된 오르바이스텔라의 올해 FW 신상품 백. [사진=KBI그룹]
비건 레더와 친환경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된 오르바이스텔라의 올해 FW 신상품 핸드백. [사진=KBI그룹]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KBI그룹이 전개하는 비건(VEGAN)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된 신상품 핸드백을 본격 출시한다.

이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수많은 야생동물과 환경을 해치고 있는 버려진 어망을 수거해 나일론 원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해양생태계 오염을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오르바이스텔라는 동물친화적 브랜드라는 기존 가치에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의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이미지를 더해 윤리적 소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가치소비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KBI그룹에 따르면 오르바이스텔라가 출시한 신상품 4종 모두 국제 친환경 섬유, 글로벌 리사이클 인증을 획득한 효성의 리사이클 나일론 ‘미판 리젠(MIPAN regen)’을 사용해 제작된 친환경 가방이다.

90년대 사용하던 바게뜨백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며 장식을 최소화해 모던한 무드의 슬림형 숄더백인 ‘클래식(Classique) 숄더백’은 스크래치에 강하고 자연스런 광택이 도는 잔잔한 엠보의 비건 레더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였고, 트렌디한 빈티지 무드에 골드 사틴 장식을 사용해 미니멀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었다.

친환경적인 리사이클 소재의 가방 △보야지(Voyage) 리사이클 나일론 토트백 △스크런치(Scrunchie) 리사이클 나일론 호보백 △코드(Corde) 리사이클 나일론 버켓백 △포쉬(Poche) 리사이클 나일론 크로스백 등 4종은 올해 FW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페미닌 캐주얼 무드로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스타일이다.

한편, 기존 동물가죽 대체 소재인 합성피혁이나 친환경 소재 BCI 코튼을 이용하고 이번에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비건 핸드백을 출시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이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오르바이스텔라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 한 해 동안 시판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금액의 2%를 모아 적립목표금액 3000만원 달성 시 내년 1월 중 동물보호기관에 해당 금액을 후원금이나 물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이번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의 가방을 출시하며 동물친화적인 브랜드에서 동물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운동에 적극적인 MZ세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위해 다양한 소재 발굴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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