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위치도[사진=경상북도]
경북도청 신도시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위치도[사진=경상북도]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안동,예천)에 66만㎡ 규모의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3일 ㈜인트로메딕(대표 조용석·권혁찬)과 도청에서 ‘원격협진․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가진다. 협약을 통해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경상북도 의료 취약지 주민 대상 보건의료 시범사업 추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인 싸이월드를 통한 도정홍보 등에 힘을 합치게 된다.

경북도는 신도시 ‘화이트 존’에 66㎡(약20,000평) 규모의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인트로메딕은 원격협진기술 관련 기업 유치와 클러스터 플랫폼 운영, 산․학 연계 연구개발 발굴․지원, 관련 펀드 조성․투자 등으로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이 입주하고 있는 신도시 인근의 안동바이오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로 신도시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취약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한 지역 의료 환경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

서울의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2.94km인 반면 경북은 7배에 육박하는 20.25km에 달해 지역별 의료서비스 편차가 극심한 상황이다.

경북도와 인트로메딕은 의료 취약지 소장병증 의심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주요병원과 협진으로 캡슐내시경 검진사업을 추진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의료서비스 공백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사이버상 주요 도정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인트로메딕이 올해 싸이월드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경북도는 향후 싸이월드의 메타버스를 활용해 통합신공항 등 다양한 도정 홍보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 환경의 변화와 지역의 의료 사정을 고려하면 질병의 조기 진단과 예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원격협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경북의 신성장 산업으로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트로메딕은 서울에 있는 의료기기 분야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의료기기, 진단․방역사업, 전기배터리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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