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조근제 함안군수는 지난 14일 새로운 벼 재배농법인 드론직파 시험재배 농가인 군북면 사촌지구의 농가포장을 방문했다.

드론직파란 육묘단계를 생략하고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새로운 농법이다. 드론 직파재배는 노동시간이 기계이앙에 비해 반으로 줄고, 생산비도 ha당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있다. 함안군에서는 군북면 사촌리 조완제 농가가 지난 5월 25일 벼 종자를 드론으로 직파하여 자체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선도농가인 조완제 씨는 “2년째 시험재배 중인데 종자철분코팅, 철저한 물 관리와 잡초방제로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재배 매뉴얼을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해 인근농가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완제 농가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무논점파, 소식재배 등 새로운 벼 재배 농법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실증시험도 추진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보다 손쉬운 농법 개발은 지속가능한 쌀 산업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다”며 “내년부터 드론직파 시범포 운영으로 재배기술을 표준화해서 점진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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