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우리은행이 블랙스완 상황을 가정해 해커 관점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한 정보보호 공모전을 진행했다.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15일 정보보안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내가 해커라면’ 블랙스완 공모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메타버스 회의공간에서 금융보안원 및 그룹사와 함께 아바타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외부반출 승인 파일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제안을 비롯해 총 6건이 채택됐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우리은행은 금융IT전문 그룹사인 우리FIS와 함께 실제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안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해커의 관점에서 보안취약점을 발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우리은행의 정보보호 수준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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