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분당서울대병원 지석영의생명연구소를 방문해 실험쥐(마우스)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 현장의 연구자들을 격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과기정통부가 지원하고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이 수행하는 감염병 전임상 시험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실험쥐 감염실험, 병리 분석을 통해 시험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마우스사업단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검증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선정된 기관에 무상으로 지원하면서 전임상 시험 데이터를 구축해 오고 있다. 

마우스사업단의 감염병 전임상 시험 데이터는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들과 함께 바이오분야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구축 중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에 연계돼 다른 바이오 분야의 데이터들과 함께 연구현장에 공유될 예정이다.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실험쥐와 햄스터를 이용한 동물시험에 42개 기관의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을 지원했고, 올해 5개 기관을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정부지원으로 구축되는 전임상 시험 데이터가 연구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돼 임상단계의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에 걸린 실험쥐를 이용해 연구하는 만큼 실험실에서의 안전에도 유의하며 연구하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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