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포스터.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는 CJ ENM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2021 원작 기반 OTT향(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작품성이 검증된 원작 IP를 활용해 최근 영상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는 OTT 플랫폼 중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될 애니메이션을 제작함으로써 신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자 마련된 협력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CJ ENM의 지정 원작(드라마)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물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 소재 중소 콘텐츠 제작사라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본 사업의 지정 IP(드라마)는 2020년 tvN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구미호뎐>(한우리 극본/강신효 연출)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하고 2020년 하반기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로 스튜디오드래곤의 프리미엄 IP 중 하나다.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로맨스 작품이다. 이동욱, 조보아, 김범 등 인기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원작의 세계관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스핀오프 형태로 각색 및 수정한 기획물들을 접수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제작지원 콘텐츠는, MZ세대를 포함한 OTT 플랫폼의 콘텐츠 주 소비층인 15세 이상을 메인 타깃으로 해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방영될 예정이다.

예선 및 본섬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편의 작품은 주관기관 SBA, CJ ENM으로부터 총 12억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OTT 플랫폼 티빙 방영, CJ ENM 보유 방송채널 및 SNS 등을 활용한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더불어, SBA의 ‘콘텐츠 투자 패스트트랙’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해 투자사 1대 1컨설팅, 후속 투자 유치 연계의 기회를 제공 예정이며, SBA가 올해 론칭한 콘텐츠 기업용 온라인 비즈매칭 플랫폼 SPP connect와 연계한 상시 비즈매칭 지원과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프리패스 등 원스톱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검증받은 탄탄한 IP 원작의 OTT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제작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K-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1 원작 기반 OTT향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의 공모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공모 및 신청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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