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그래픽=안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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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3분기 최대 물량이 다음주에 나온다. 여름은 분양 비수기라는 말을 뒤엎고 올해 중 3번째로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31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1만4368가구(일반분양 1만86가구, 사전청약 포함)가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분양된다. 인천과 송도에 지어지는 민간 물량과, 지난 28일부터 시작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접수로 인천계양, 남양주진접, 성남복정 등에 공공 물량 등이 예정됐다.

[사진=픽사베이, 그래픽=안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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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민간이 분양하는 주요 단지는 △인천 힐스테이트자이계양 △천안 한화포레나천안신부 △강릉 롯데캐슬시그니처 등이다.

현대건설, GS건설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대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5개동, 전용 39~84㎡ 총 2371가구로 조성된다. 수도권 지역에 희소성 높은 2천세대 이상 대단지로 관심이 높다. 이 중 일반분양은 812가구다.

힐스테이트자이계양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609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2년간 계양구에 분양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 1136만원 보다 높고, 해당 아파트들의 평균 매매가격인 1543만원 보다도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최근 청약 물량이 없었고, 집값 상승률이 높은 지역인 만큼 청약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한화포레나천안신부’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6~159㎡ 총602가구다.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키즈그라운드, 펫프렌즈파크, 클럽 포레나 등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다.

한화포레나천안신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71만원이다. 단지가 위치한 천안시 동남구 최근 2년 입주 아파트 시세 1215만원보다 15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 현재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천안신부(2017년 입주) 전용 80㎡ 평균 매매가가 3.3㎡당 1356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롯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에 짓고 있는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85㎡ 1305가구 규모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며, 인근에 강릉~제진 철도 건설 사업, 경강선 고속철도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공공분양 물량도 예정됐다. 오는 4일부터 인천계양(A2블록) 110가구, 남양주진접2(A1‧B1블록) 174가구, 성남복정(A1블록) 94가구 등 총 3곳에서 해당지역 1순위 일반공급이 시작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포천 포천리버포레세영리첼 △충남 아산 아산테크노밸리6차이지더원 △충북 청주 더샵청주센트럴 등 3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라인건설이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b5블록에 선보이는 ‘아산테크노밸리6차이지더원’은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68‧84㎡ 총 8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KTX천안아산역과 SRT 지제역, 평택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자료=부동산114REPS]
[자료=부동산114R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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