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AJ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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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올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거래량이 지난해 비해 270%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AJ셀카가 26일 공개한 상반기 내차팔기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친환경 차량 거래 대수가 크게 늘었다. 전기차 전체 거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0%로 대폭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대수는 20% 늘었다. 디젤은 1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휘발유 차량은 10% 줄었다.

이런 현상은 최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추세와 친환경 차량의 인기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친환경 차량의 많이 팔린 것 외에도 지난해 대비 전반적인 중고차 차량 가격의 상승도 눈에 띈다. 유종별로는, LPG 차량이 14%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와 휘발유가 9%, 디젤이 7%, 전기차가 5% 상승하며 모든 유종의 차량들의 낙찰 가격이 올랐다.

중고차 차량 가격 전체적으로는 평균 10%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가가 형성됐다. K5 하이브리드가 30% 상승으로 눈에 띄었으며,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가 각각 14%, 10%씩 상향된 가격으로 팔렸다. 중고차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펴보면 친환경 차량 및 SUV 차량 외에도 앞으로 거래 가격 상승은 꾸준할 것으로 예측된다.

AJ셀카는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사태로 인한 중고차 시세 상승이 올 상반기 낙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동안 많은 고객들이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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