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면 발렌타인데이가 며칠 남지 않는다. 시즌 특수를 노린 업체들이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에 따르면, 주로 짧은 기간 할만한 단기 아르바이트가 많은데,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설 연휴 다음에 이어져서 서둘러 지원하면 설 연휴 전부터 일을 시작할 수 있으며 길게는 한달 뒤인 화이트데이까지 이어서 일할 수 있다.
 
다음은 알바팅이 추천하는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할만한 단기 아르바이트들이다.
 
► 연인들의 손길을 잡아라.. 판매, 판촉 알바
 
발렌타인데이 시즌 단기 아르바이트 중 주를 이루는 것은 단연 판매, 판촉 알바.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유통업체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고객들의 손길을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판매, 판촉 아르바이트를 모집 중이다.
 
특히 발렌타인 데이 시즌 특수를 노린 초콜릿 제조 업체와 단골 선물인 케익, 향수, 패션잡화 제조 업체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많이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유통업체 매장 혹은 거리에서 초콜릿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급여는 일당 4만 5천원에서 5만원 수준이다.
 
► 손 빠르고 솜씨 좋은 사람이라면... 선물 포장 알바
 
손이 빠르고 평소에 손재주가 있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 사람이라면 선물 포장 아르바이트에 도전해볼 만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선물 인만큼 예쁘게 포장해서 전해주고 싶은 고객들의 심리를 겨냥해 유통업체에서 포장을 담당할 인력을 따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상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모집이 많다. 기본적인 상자 포장에서부터 초콜릿, 액세서리, 의류 등을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하는 일을 맡는다. 급여는 시급으로 4천원선.
 
► 사랑 배달부.. 배송 알바
 
선물을 직접 주기 쑥스럽거나 연인이 멀리 있어 전달하기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유통·택배 업체에서 배송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화원에서도 케익과 꽃을 전달해주는 배달 인력을 많이 뽑는 편, 아르바이트로 채용되면 포장된 선물이나 꽃을 고객 대신 전달해주는 업무를 하게 되며, 무거운 상품을 운반하는 일이며 급여는 일당 5만원 수준이다.
 
 
► 공연도 보고 용돈도 벌고… 공연 보조 알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는 연인들을 위한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이 봇물을 이룬다. 때문에 관련 공연 기획사에서는 티켓 판매, 무대 설치, 안내 등을 담당할 인력들을 많이 뽑는다. 경호업체에서는 출연자 경호만을 담당하는 인력을 뽑기도 한다.
 
맡은 업무에 따라 급여는 조금씩 다르며, 아르바이트로 일하게 되면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덤으로 주어진다. 
 
► 프로포즈 대행, 이벤트 보조 등 이색 알바
 
발렌타인 데이에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도 있다.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을 겨냥한 이벤트 업체에서 각종 이벤트 보조인력을 뽑고 있는 것. 이벤트나 프로포즈 대행을 의뢰한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전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대신 써서 전달해주는 아르바이트를 뽑는 업체도 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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