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전남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로우카본이 ABB 코리아와 지난 1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일 ㈜로우카본-ABB코리아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사진=강진군청]
지난 1일 ㈜로우카본-ABB코리아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사진=강진군청]

양사는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 개선 기술 및 시스템을 활용해 연구, 개발, 사업 추진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로우카본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ABB 코리아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환경 백신 기업으로, 고온의 연소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해 연소전탈황을 하는 황산화물(SOX) 저감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발전사 및 민간 기업,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기업과 전처리 탈황 시스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도와 산업단지 및 거리에 이산화탄소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K-Forest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BB 코리아는 세계 3대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대형 발전장치, 터빈, 기관차, 고주파 기기 및 각종 제어장치를 주로 생산하며 발전, 송전, 배전, 일반산업(야금학, 공정자동화 등), 운수, 환경보호, 금융 서비스, 로봇공학, 과급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히 기술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다. 국내 토종 기술과 세계 정상의 기술이 만나 세계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양사가 보유한 기술로 국내 토종기술을 세계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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