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연구회. [사진=서대문구의회]
도시혁신연구회. [사진=서대문구의회]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대문구의회 차승연 도시혁신연구회 대표의원은 지난달 6월 30일(수) 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도시혁신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서대문 기후위기대응 실행을 위한 정책과제”와 “서대문 배달시장 다회용기 전환” 등 총 2건의 연구용역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이에 현장에는 차승연 도시혁신연구회 대표의원과 주이삭 의원(간사), 이경선 의원은 물론 서대문구청 기후환경과와 청소행정과 담당 공무원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용역이 가진 목적과 연구 방법, 전체 수행 일정 등을 공유함과 동시에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한 의견과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 주제는 기후위기와 일회용품 사용이라는 우리 사회 직면한 환경문제를 다룰 예정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책과 구의회의 역할을 꼼꼼히 연구 할 예정이다.

도시혁신연구회는 에너지, 먹거리, 쓰레기 등 주민들이 도시에서 일하고 살아가면서 겪는 실질적인 불편과 문제들을 찾아내고 이를 개선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시행 중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관내 쓰레기 배출 현황과 처리 사항을 전문적으로 분석, 골목단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서대문구 쓰레기 줄이기 및 쾌적한 골목만들기 방안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한 단계 나아가 배달시장 활성화와 코로나19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에 집중, 서대문 배달시장을 다회용기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선 것이다.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해 지방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찾고자 한다. 물론 이는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할 만큼 커다란 과제이지만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움직임에 집중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서대문구가 가진 특성과 문제 등을 정확히 인식하고 구의회가 직접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정책개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이번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차승연 대표의원은 “기후위기와 일회용품 사용이라는 문제는 당장 우리 앞에 다가온 현실이다. 또한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실천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구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서대문구만의 정책이 필요하다” 며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서대문구의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실천을 이끄는 길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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