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블로코XYZ는 Archive by MBC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MOU를 15일 체결했다. [사진=블로코XYZ]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블로코XYZ는 15일, MBC와 Archive by MBC(아카이브 by MBC)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BC는 창사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방송했던 대한민국 방송문화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모아 ‘아카이브 by MBC’를 통해 디지털 수집품의 한 형태인 NFT를 제작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12년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의 특집 로고를 비롯해 역사적인 평양 생방송 현장, 이른바 ‘내 귀에 도청장치’ 방송사고 등 아찔했던 뉴스의 순간들도 시청자들이 소유해 간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블로코XYZ는 아카이브 by MBC의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블로코XYZ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 블로코의 디앱 스튜디오로, 디지털 콘텐츠 명함 서비스인 CCC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CCV는 △무제한 링크 모음 및 관리 △업계 유일 인증 뱃지 기능 △온라인 콘텐츠 명함 기능 등의 온라인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7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250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8일 CCCV NFT를 출시하며 누구나 클릭 몇 번만으로 복잡한 가상화폐 생태계에 대한 이해 없이도 쉽고 빠르게 NFT를 등록 및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경훈 블로코XYZ 대표는 “MBC와 이번 MOU를 통해 새로운 아카이브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NFT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는 대부분 저작물에 대한 가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저작권에 대한 고려 없이 마켓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만 되면 된다는 풍토 때문에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키 플레이어는 콘텐츠를 발견하고 프레임을 만드는 주체인 방송국과 같은 큐레이터들이라고 생각했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콘텐츠의 가치가 인정받는 수집품 형태로 자리잡는데 있어 이러한 전문적인 안목과 기획력 있는 플레이어들의 시장 참여가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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