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온라인 숲속 음악회 [사진=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 전나무 숲에서 열린 재즈공연 [사진=국립공원공단]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온라인 숲속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음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심리치료를 위한 온라인 문화공연으로 흔히 접할 수 없는 국립공원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치악산국립공원 전나무 숲과 둘레길에서 촬영된 재즈 콘서트와 클래식 콘서트 편은 원주문화재단, 원주시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주변 동식물에 피해가 없도록 최소 볼륨으로 현장 녹음 후 후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태백산국립공원 정상에서 촬영된 천제단 국악공연은 국악 유튜버 대금이누나, 소리혜영과 함께 제작했으며 태백산 자연의 비경과 우리나라 고유 소리를 영상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영상은 전 국민이 언제나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 TV’에 ‘힐링 ON’이란 주제로 게시했다.

공단은 향후 지리산, 한려해상, 설악산, 경주 등 전국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욱영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장은 “음악과 함께 다양한 장소의 국립공원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영상이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심리적 위로가 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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