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그래픽=안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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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2분기 뜨거웠던 수도권 청약 시장의 열기가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9551가구(일반분양 738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특히 경기 부천, 용인, 평택, 양주 등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에 6000여 가구 분양이 예정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에 2700가구 브랜드 대단지 예정

[사진=픽사베이, 그래픽=안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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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요 분양 단지는 △경기 용인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유보라더크레스트 △대구 수성 더샵수성오클레어 등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진덕지구 D1‧D2 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은 지하 4층~지상 30층, 22개동, 전용 59~84㎡ 총 27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희소성 높은 수도권 주요 지역 2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청약 전부터 관심이 높다.

에버라인 고진역과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마트, 시장, 병원 등 편의시설이 이미 조성돼 있고 경안천, 봉두산 등 주변 녹지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도 예정돼 있다.

반도건설은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에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이뤄진 복합단지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최고 45층, 전용 59‧84㎡ 총 1116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주 견본주택은 총 6곳이 오픈된다. 주요 단지는 △세종 세종자이더시티 △대구 동구 신기역극동스타클래스 △강원 강릉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 등이다.

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이 세종시 연기면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일대에 분양하는 ‘세종자이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동, 전용 84~154㎡ 총 13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단지 분양가 인근 매매가 대비 75% 수준

다음주 분양 예정 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82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고림2차양우내안애에듀퍼스트(2019년 입주)의 매매가가 3.3㎡당 평균 15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대구 수성구 더샵수성오클레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359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2년간 수성구에 공급된 아파트 단지의 평균 분양가 1809만원보다 높다. 다만 입주 2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3135만원의 75% 수준이다.

[사진=부동산114 REPS]
[사진=부동산114 R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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