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국제 워크숍 2021 포스터. [사진=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
개인정보보호 국제 워크숍 2021 포스터. [사진=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인정보보호 국제 워크숍 2021’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최하며 개인정보보호표준포럼과 TTA 국제표준 마에스트로가 공동 주관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순천향대학교가 후원한다. 워크숍은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화와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주제로 3개 세션에서 관련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11개 내용으로 발표한다.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및 결합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세션 1에서는 김직동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장의 ‘인공지능(AI)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비롯해 ‘금융분야 가명‧익명정보 활용방안(금융보안원 이광우 팀장)’, ‘영상정보 비식별 기술 동향(서울과기대 박종열 교수)’, ‘금융 부문 가명정보 결합 사례동향과 방향(한국신용정보원 고종민 팀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 세션2는 개인정보보호 신기술의 국제표준화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카이 라넨버그 독일 괴테대학교 교수의 ‘개인정보보호관련 최근 국제표준화 작업 현황’, 신사쿠 키요모토 일본 KDDI 연구소 소장의 ‘PPM(Privacy Policy/Preference Management)’에 대한 소개와 표준화 현황 발표 등이 예정됐다.

세션3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김도엽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EU 적정성 결정과 그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개인정보 이동권과 마이데이터의 법적 이슈와 과제(고려대학교 이성엽 교수)’, ‘글로벌 데이터 환경에 맞는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향(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 ‘원본데이터의 AI 학습목적 이용(법무법인 민후 김경환 변호사)’의 발표가 이어진다.

염흥열 포럼의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인공지능 등 신기술에 기반한 신규 융합서비스가 나타나면서 데이터 활용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기술 융합 환경에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활용하기 위한 가명정보 처리 및 결합을 위한 가이드라인과 결합 사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위한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TTA 최영해 회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뉴딜전략에서의 ICT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번 워크숍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화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며 “ICT 국제표준 마에스트로가 글로벌 표준화 현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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