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픽 우먼]
[사진=위픽 우먼]

[이뉴스투데이 박기홍 기자] 오는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생리에 대한 사회적 금기와 침묵을 깨자는 취지에서 독일의 비영리단체가 처음으로 지정한 날로, 여성 평균 5일간 생리를 하고, 28일 주기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강한 생리 문화를 갖자는 취지로 정해진 날이지만,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는 여전히 생리를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거나 꺼려하는 문화가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리용품 플랫폼 ‘위픽 우먼’에서는 월경의 날을 맞이해 생리하는 여성에 대한 공감과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Power of Red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픽 우먼의 ‘Power of Red’ 캠페인은 월경의 날과 건강한 생리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부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픽 우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스토리로 공유할 때마다, 생리용품 1개를 기부할 수 있다. 공유수가 늘어날수록 기부용품 수도 늘어난다. 생리용품 528개 기부를 목표로, 위픽 우먼 인스타그램에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위픽 우먼 관계자는 “위생이 중요시되어야 하는 생리 기간에도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로 생리대를 대체하며 생리빈곤 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이 존재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당연히, 그리고 건강한 생리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생리용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위픽 우먼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에 생리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3초, 프림로즈, 그린세븐, 제나셀, 루나컵, 마이디어, 미스미즈, 웨이비 등이며, 기증 물품에는 생리대부터 생리컵, 여성철결제, 위생팬티 등 다양한 생리용품이 포함된다.

한편 위픽 우먼은 여성들이 다양한 생리용품의 선택지를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런칭했으며, 모든 여성들이 당당하고 자유롭게 생리할 수 있는 날까지 지속적인 공익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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