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행사 개막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 행사 개막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최신 인슈어테크(보험+기술) 동향과 전망, 서비스를 소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가 개막했다. 보험업계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직접 참가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회차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26~28일 3일간 개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개최 방식으로 오프라인 현장은 일부 사전 초청인에게만 공개한다”며 “일반 관람객도 온라인 전시관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3D 입체형 부스로 제작된 전시관에서 IT기술이 보험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은 영어·국문 2개 국어로 제공된다. 다만 일부 참여기업은 국문으로만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구축이 미진한 부분이 눈에 띈다.

총 146개 참가기업 중 보험사는 6개사이다.

생명보험사에서는 한화·신한 등이 참가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동영상 콘텐츠로 소개했다.

한화생명보험 건강관리 플랫폼 헬로는 활동량·영양 등 건강데이터를 시각화해 제시하며 건강검진정보도 연동 후 확인 가능하다. 또 건강걸음 등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보험료 할인도 적용되는 서비스다.

신한생명보험은 홈트레이닝을 도와주는 플랫폼 하우핏을 안내했다. 하우핏은 동작인식 기술로 사용자의 운동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해준다. 또 사용자끼리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꾸준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도 가능하다.

이밖에 NH농협생명은 전시관 홍보를 위해 자사 공식 SNS와 연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농협생명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구독하고, 코리아 핀테크 2021 출품 영상과 카드 뉴스를 시청한 뒤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3회차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핀테크 위크 2021 홈페이지]
3회차를 맞이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이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핀테크 위크 2021 홈페이지]

손해보험사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모바일 간편 보험금 청구 등을 소개했다. 통지 서비스는 모바일로 보험 안내문을 제공한다. 또 제휴병원 내 키오스크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와 긴급출동 서비스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원데이 보험 플랫폼인 앱 ‘DT’를 소개했다. DT플랫폼을 통해서 원데이 자동차보험·레저보험·귀가안심보험 등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하루 단위로 필요한 시기에 맞춰서 가입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또 SGI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카드가맹점 이행지급보증보험으로 전자결제 매출취소로 카드사가 입은 손실을 보전한다. 취직을 위해 신원보증이 필요한 직원을 위한 신원보증보험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위크는 정부 지원 사업으로 온라인전시관 참여 기업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있다”며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지도록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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