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자인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휴테크산업의 안마의자.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지난해 ‘디자인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휴테크산업의 안마의자. [사진=한국디자인진흥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디자인을 경영 전반에 활용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2021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60개사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3년에 걸쳐 △디자인경영 역량 진단을 통한 컨설팅 지원(65개사, 3개월) △신제품 개발 지원(20개사, 5개월) △글로벌 마케팅 지원(30개사, 5개월) △홍보 지원 등 혁신상품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2월부터 1개월간 진행된 기업 모집에 전년 대비 2배에 달하는 지원 규모를 나타냈으며, 총 3차례 평가(서류평가, 비대면 발표평가, 현장 확인·검증평가)를 거쳐 역량, 성장 가능성, 지원사업 활용 목표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증강현실(AR) 기술과 스마트 헬멧을 접목한 ‘다테크니끄’, 폐섬유를 활용해 친환경 직물을 개발한 ‘영도벨벳’, 개인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노플랜 코리아’ 등 4차 산업 기술과 제조업·서비스업을 융합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이 선정됐다.

한편 기존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참여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2017~2019년 선정된 디자인혁신 유망기업 90개사의 최근 3년간(2019년 기준) 평균 매출액 추이를 살펴본 결과, 연평균 성장률 6.9%로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 실적이 성장하고 있다.

이성수 한국디자인진흥원 산업육성실장은 “‘디자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은 시간당 10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선정 기업들이 디자인을 지원받아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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