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리랑박물관 기획특별전 ‘처음 만난 조선, 다시 만난 아리랑’ [사진=아리랑박물관]
정선 아리랑박물관 기획특별전 ‘처음 만난 조선, 다시 만난 아리랑’ [사진=아리랑박물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외국인이 기록하고 노래한 아리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강원 정선군 아리랑박물관(관장 전종남)은 10월 24일까지 아리랑 관련 유물과 영상, 음원 등 90여 점을 선보이는 ‘처음 만난 조선, 다시 만난 아리랑’ 기획특별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처음 만난 조선의 노래 아리랑과 전쟁의 포연 속에 만난 아리랑, 다시 만난 사랑의 노래 아리랑, 오늘날 다시 만난 아리랑 등 모두 4부로 구성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여행, 선교, 취재, 민속조사 등 한국(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이 기록한 아리랑과 6‧25전쟁으로 세계로 퍼져나가 외국인이 변주해 발매한 아리랑 음반 등의 유물, 음원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정선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리랑에 대한 생각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전종남 아리랑박물관장은 “전시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지친 마음을 사랑과 희망의 노래, 아리랑으로 위로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리랑박물관 홈페이지에 온라인전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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