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형 재난지원금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송파형 재난지원금 포스터. [사진=송파구청]

[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미취업청년 취업 장려금' 신청을 5월 17일부터 받는다.

이번 지원금은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해야 할 시기이지만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졸업 후 2년 이내’ 취업 준비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송파구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면서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미취업자이다. 고용보험이 가입돼 있더라도 주 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근로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단, 대학(원)재학생, 휴학생, 실업급여대상자, 고용노동부 ’20년 청년구직활동지원금(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사업자등록 중인 사람도 신청 대상이 아니다.

접수기간은 5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 당 50만원의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을 6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신청자만을 대상으로 검증 후 지급대상을 결정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지원 규모는 약 1만1000명이다.

제출서류는 (나이·주소)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미취업 여부)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졸업 후 2년) 최종학력 졸업증명서(중퇴·제적·수료), (단기근로자) 근로계약서, 그 밖에 본인이 지급대상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스캔해 첨부 제출하면 된다.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songpa.go.kr)나 송파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02-2147-4908~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회재난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일자리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청년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역동적인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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