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원격수업에 활용되는 줌(ZOOM) 플랫폼의 유료화를 앞두고 대안 플랫폼을 마련키 위해 4월 29일 오후 4시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네이버(주)(대표 한성숙)와 ‘미래형 학습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과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 네이버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학교환경에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도입, 고도화하여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웨일 스페이스는 교사들이 수업 목적에 맞춰 학생들이 사용할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하면 학생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서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지원하고 플랫폼 도입에 따른 학교 요구사항을 반영한 서비스를 개선해 준다.

부산시교육청은 희망 학교에 이 플랫폼 활용을 안내하고, 플랫폼 및 서비스 활용에 따른 개선 사항을 도출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 LMS(학습관리시스템)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용 플랫폼 활용을 학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안내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교육용 플랫폼 ‘부산에듀원’에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보완해 사용하게 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의 교사들은 교수·학습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는 화상회의 솔루션인 웨일온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줌(ZOOM) 프로그램의 유료화의 대안으로서도 권장할 만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도구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과 원격수업 운영을 위해서는 교육용 플랫폼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용 플랫폼의 특징을 학교에 안내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부산교육청]
[사진=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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