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기홍 기자] 국가 간 FTA 확대, 물류시스템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세계 무역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업 및 개인의 해외 관세정보에 관한 수요 및 활용범위가 증대되고 있다.

국내 수출기업은 외국 관세율 등 수출대상국의 관세 환경 분석을 위해 관세업무 컨설팅을 수행하거나 직접 정보를 수집 및 검색하는데 관련된 대용량 데이터를 주어진 시간 내에 분석하는데 한계가 따르고 있어 이러한 대용량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각화 방법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데이터월드는 해외 관세정보 DB 수집 및 콘텐츠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AI 번역 기술과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해외 관세 정도의 단순 검색 결과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연관관계 검색 결과를 시각화해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스트란은 정확한 검색 결과 제공에 핵심이 되는 AI 번역 품질 확보를 위해 관세분야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번역 모델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다.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1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시스트란과 ㈜데이터월드는 해외관세정보 시각화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중소/벤처/중견기업(수요기업)에게 바우처를 발급해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공급기업)의 솔루션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AI 활용 및 확산을 촉진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시스트란과 데이터월드는 본 사업을 통해 주요 국가 관세율 및 품목분류사례 등 해외 관세 정보를 AI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번역 데이터로 생성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관계 검색 결과를 시각화하여 해외 관세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스트란 측은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속화되고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유통량이 급증하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쉽고 편리한 맞춤형 AI 번역 기술에 대한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스트란의 AI 번역 기술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최적화되어 있으며, 다양한 플러그인 제품과 번역엔진 커스터마이징 도구들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단순 텍스트 번역을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들과의 통합 및 연계를 기반으로 도입 기업 및 기관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터월드는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공공기관, 연구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SI 통합 서비스 및  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IT 전문 기업으로 특히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 기계번역 기술 전문 기업으로 전문분야에 최적화된 AI 번역엔진과 사용자 맞춤형 번역을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통합된 번역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1968년 미국에서 출범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기계번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술전문 기업으로, 2020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때 3개 수요기관과의 사업이 선정되어 3개월의 사업기간 동안 자동차, 연예 그리고 특허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계번역 번역엔진을 개발하였고, 각 프로젝트별로 3개의 프로젝트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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