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빌리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가 민간 투자사와 함께 2년간 최대 약 5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빌리뷰는 △리뷰 분석 AI △개인화 추천 AI 기술력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빌리뷰는 자연어 처리 기술(NLP) 기반의 리뷰 분석 AI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빌리뷰의 리뷰 분석 AI는 상품 구매자가 남긴 방대한 양의 리뷰를 정제해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빌리뷰는 지난해 창업해 동년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소호 쇼핑몰을 위한 '리뷰 큐레이션 위젯’과 대형 커머스를 위한 ‘리뷰 분석 AP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리뷰 큐레이션 위젯은 쇼핑몰 등에 올라온 고객리뷰를 자연어 처리 기술로 요약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언급하는 상품의 장점을 해시태그를 통해 보여주고, 관련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취향에 따른 ‘맞춤형 상품 및 리뷰 추천’ 이 가능하다. 고객은 손쉽고 간단하게 리뷰를 통한 원하는 정보만을 전달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빌리뷰는 이번 팁스 지원금을 통해 구매자 리뷰 중심으로 재구성된 새로운 패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의 판매자 중심이었던 패션 플랫폼의 패러다임을 구매자 중심으로 전환해 쇼핑 경험 전반의 질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송원 빌리뷰 대표는 “기존의 커머스는 판매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구매자 경험이 소비자에게 잘 공유되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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