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가 대체육 제품인 후무스를 출시했다. [사진=인테이크]
인테이크가 대체육 제품인 후무스를 출시했다. [사진=인테이크]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인테이크가 식물성 대체육 제품 ‘팔라펠 & 후무스’를 마켓컬리에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미트볼의 풍미, 질감, 육즙 등을 유사하게 구현한 이노센트 베지볼을 지난해 7월 마켓컬리에서 선보인데 이어 지난해 11월 이노센트 비건만두 2종을 출시했다. 

이노센트 베지볼과 비건만두는 병아리콩과 완두로 단백질 섬유조직을 발생시켜 만든 제품이다. 특허 받은 압축성형 기술을 적용했다. 

이노센트 제품은 현재 마켓컬리를 비롯한 B마트 등 신선배송 채널과 백화점 ‘더 현대 서울’에 입점해 있다.

최영진 서울대학교 식품공학실 교수 연구팀과 쏘이마루의 컨소시엄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용 대체육 식품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대체육 압축성형 기술과 식이섬유 분리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고기의 향미를 구현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중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국내에도 식물성 대체육 제품이 있지만 해외 제품에 비해 기술, 관능 수준, 대중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테이크는 각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향미, 식물성 지방, 헴 단백질 등 대체육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영국, 호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에서도 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유정 인테이크 MD는 “이노센트 베지볼, 비건만두, 팔라펠 & 후무스 등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중요시 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대체육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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