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6일 개최한 ‘아프리카 기후변화 산업의 현황과 전망 웨비나’에서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가 6일 개최한 ‘아프리카 기후변화 산업의 현황과 전망 웨비나’에서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역협회)가 6일 한·아프리카재단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기후변화 산업의 현황과 전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야스민 암리 수에드 주한르완다대사를 비롯해 무역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소 등 각 기관에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기후변화 완화 노력을 검토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온실가스 감축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규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아프리카 지역은 태양열, 지열, 수력, 풍력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아프리카 각국 정부, 민간, 다자개발은행이 추진하는 에너지 부문 양·다자간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현지 경험과 협력채널을 구축하면서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소셜벤처기업 요크(YOLK)의 장성은 대표는 가정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 배터리와 태양광 충전설비를 아프리카의 학교에 설치해 학생들의 출석률을 높여 교육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친환경에너지로 전력난에도 도움을 주는 ‘솔라카우(SOLAR Cow)’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사회 구성원과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는 이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에서 기울이고 있어 관련 분야의 우리 기업들에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풍부한 시장”이라고 언급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