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정숙 기자] 광주 서구가 "손끝으로 배워요 사랑의 대화" 찾아가는 수어학당을 운영한다.

[사진=서구청]
[사진=서구청]

6일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수어(手語)학당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청각 언어장애인의 정보 서비스 응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총 10강으로 진행된다.

수어학당은 저소득 밀집지역인 금호1동과 금호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및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와 관심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어(수화)교육을 실시한다.

소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수어(手語)학당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을 갖춘 김지애씨를 강사로 해 매주 화요일 오후3시부터 1시간 동안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소강당에서 집합교육으로 이뤄진다.

3월말 현재 광주 서구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3738명이며 이중 청각 언어장애인은 1383명이다

이번 수어(수화)교육은 수료 후 수료증 배부와 수어(수화) 활성화를 위한 동아리 등을 운영해 농아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 서구는 청각 언어 장애인을 위해 구청 민원실과 보건소, 장애인희망복지과, 복지급여과와 18개 행정복지센터에 영상전화기 22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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