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33.5%가 자신은 알짜 중소기업을 잘 공략하여 지원하는 알짜형 취업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자사 회원인 구직자 798명을 대상으로 “귀하의 취업스타일은 어디에 속하십니까?”란 설문을 진행한 결과, 알짜 중소(중견)기업을 잘 공략하여 지원하는 ‘알짜형’이 33.5%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 모든 기업에 다 지원하는 ‘다다익선형’(27.7%), 하고 싶은 일 다하며 구직 활동하는 ‘세월아 네월아형’(9.9%), ‘특정 기업만을 계속 지원하는 ‘해바라기형’(7%), 대기업,공기업만 지원하는 ‘귀족형’(6.4%), 자신은 무조건 취직될 거라고 생각하는 ‘배짱형’(5%) 등이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은 ‘다다익선형’(28.9%), 남성은 ‘알짜형’(36.2%)을 1위로 택해 차이를 보였다.
취업스타일에 따라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도 달랐다.
 
‘알짜형’(41.2%), ‘귀족형’(31.4%), ‘해바라기형’(44.6%)은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를, ‘다다익선형’(57.5%), ‘인맥과시형’(40.9%) 구직자들은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또, ‘배짱형’(27.5%), ‘세월아 네월아형’(32.9%), ‘모방형’(60%)은 ‘뚜렷한 취업 목표가 없어서’ 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자신의 취업스타일대로 지원했다가 후회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56.9%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취업스타일별로 살펴보면, ‘세월아 네월아형’이 70.9%로 가장 많았고, ‘배짱형’ 70%, ‘인맥과시형’ 68.2%, ‘해바라기형’ 66.1%, ‘다다익선형’ 6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후회하고 난 후에도 취업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는 응답이 58.2%를 차지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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