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시니어연구소]
[사진=한국시니어연구소]

[이뉴스투데이 박기홍 기자]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대표 이진열)가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인 요보사랑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요보사랑은 요양보호사님들에게 적합한 구인구직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국가공인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분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알림 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8500여명의 요양보호사님들이 요보사랑에 등록돼 있으며, 그 중 1400여명의 요양보호사님들이 구인구직 정보를 구독 중에 있다.

현재 국내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는 2019년 기준 약 200만명으로, 그 중 40만명이 현직에서 근무 중에 있다. 전체 요양보호사님들 중 50% 이상이 60대 이상으로, 고령비율이 높아 20세-30세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기존 구인구직 플랫폼의 사용률이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2만여개 방문요양센터의 구인 정보가 요양나라, 워크넷 등 여러 플랫폼에 파편화돼 있어 각 요양보호사님에게 맞는 일자리 매칭이 어려운 상황이다.

요보사랑은 IT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요양보호사님들이 요양나라, 워크넷 등의 기존 구인구직 서비스에 매번 접속하지 않더라도 적합한 일자리를 큐레이션해서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 등으로 보내주는 것을 주요기능으로 한다. 특히 한국시니어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20여종의 CGI(Care Giver Indicator)척도를 기반으로 각 요양보호사님에게 적합한 일자리만을 큐레이션하기 때문에 매칭확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요보사랑을 운영하는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실버테크 스타트업으로, 재가요양시설 자동화/ERP 솔루션인 하이케어를 운영하고 서울, 경기, 인천, 대구지역에 직영 방문요양센터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대표 최인규)와 초기기업 투자전문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강석흔, 송인애) 및 개인 투자자를 통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권혁민 요보사랑 PM은 “요양산업, 특히 재가요양은 빈번한 일자리 이동이 필연적인 시장임에도 구인구직 과정 및 서비스는 여타 산업에 비해 한참 뒤쳐져 있다“라며 “적절한 큐레이션으로 정보비대칭을 해결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의 자원낭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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