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프로필. [사진=송영길 의원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송영길 프로필. [사진=송영길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11일 전북을 방문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탄소산업의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다른 민주당 대표 후보와 달리 탄소산업의 현장을 찾은 송영길 의원은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초대 원장과의 오랜 친분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재임 시절부터 알고 지낸 방 원장을 통해 전략산업으로서 탄소산업의 잠재력을 일찍이 인지하고 있었다"며 전북 탄소산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실제로 송 의원은 철강을 대체하는 미래소재인 탄소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공부를 거듭해 적지 않은 관련 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송 의원은 15만평 규모 탄소산업 단지에 100개 기업 유치와 1만여명 고용이라는 전북의 목표에 공감하며 "탄소산업으로 늘어나는 근로자가 전북에 뿌리를 내리고 편히 살 수 있도록 '누구나집프로젝트'를 도입해보자"는 의견을 전했다.

'누구나집프로젝트'는 집값의 10%만 있으면 자기 집을 보유하고 주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망 사업으로 송 의원은 당대표가 될 경우,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송 의원은 2030년까지 1600개 기업 유치, 5만명 고용, 50조 매출을 목표로 한 탄소산업 육성 비전 실현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세계적인 아이돌 BTS의 팬클럽 '아미(ARMY)' 회원이기도 한 송영길 의원은 BTS의 제작자인 방시혁 대표와 방윤혁 원장이 친인척인 점을 언급하며 "방윤혁 원장이 방시혁 대표처럼 전북탄소산업을 세계탄소산업의 BTS로 키워주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영길 의원은 이날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남원과 임실. 순창,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12일은 부안과 고창, 김제, 부안, 익산, 군산 등 전북 전역을 돌며 현장의 민심을 직접 경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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