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창 ㈜SSPC 대표.[사진=㈜SSPC]
김영창 ㈜SSPC 대표.[사진=㈜SSPC]

[이뉴스투데이 박기홍 기자] 경남 양산 C급 상권에서 시작해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돈까스 전문 브랜드 '쑝쑝돈까스'의 김영창 대표는 20대 젊은 시절부터 요식업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몸담아 젊은 CEO로서 수많은 성공 신화를 이뤄낸 전문 경영인이다.

작년 코로나 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100호점 가맹 창업을 달성했고, 매출이 카츠탄탄의 경우 16인석 테이블로 최대매출 월 1억원, 쑝쑝돈까스의 경우 20평형 대비 최대매출 7500만원을 달성한 매장도 발생했다.

특히 쑝쑝돈까스 브랜드는 작년 전국 매장이 홀 매출은 일부 하향됐으나 배달 매출은 230% 이상 상향돼 월매출 7500만원 이상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그간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가맹 매장을 확장하다 최근 본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하며, 특수몰 상권(포항 이마트점, 일산 벨라시타점)으로의 진출과 서울·경기권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한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급성장 중인 김영창 ㈜SSPC 대표를 최근 이전한 동탄 사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김영창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치킨 프랜차이즈처럼 돈까스 프랜차이즈도 경쟁사별로 치열하다. 그러나 ㈜ SSPC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가맹점주님들과 함께 성장하려고 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를 믿고 창업을 진행하신 전국 모든 가맹점주분께 항상 감사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Q. 쑝쑝돈까스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됩니까?

A. 20대부터 의류 사업을 대구에서 시작했어요. 젊은 인테리어 감각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가격으로 30여 개의 직영점을 운영해 의류 업계의 새바람을 일으킨 시절이 있었습니다. 의류 사업을 하면서 고객의 눈길을 끄는 새로운 트렌드의 인테리어와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 가격 경쟁으로 고객들이 만족하고 이로 인해 매출이 상승했던 경험이 있었어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접하고 저만의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요식업으로 옮겨 이태리 레스토랑과 아시안 푸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 프랜차이즈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로 운영한 매장마다 고객이 줄을 세우는 골목상권의 맛집으로 제 이름을 남기게 됐죠.

성공한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저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돈까스가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유통구조를 보며 결정했었어요. 가격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품질은 더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돈까스 프랜차이즈 만들고자 했죠. 그래서 돈까스 브랜드인 ‘쑝쑝돈까스’ 탄생했습니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경험에서 나온 결과죠. (웃음)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습니까?

A. 1년 이상 직영점을 직접 운영하면서 등심의 퍽퍽한 육질의 맛을 어떻게 살릴지 고민했습니다. 수십 차례 테스트를 거친 후 쑝쑝만의 특별한 숙성 방법을 개발했고 부드러운 ‘쑝쑝돈까스’가 탄생했죠. 또한, 돈까스와 함께 먹는 파스타 역시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되는 고급 소스를 활용해 소비자 눈높이 맞춘 저렴한 가격구성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누구나 만날 수 있게 만들었죠.

Q. 본사에서 운영하는 슈퍼바이징 시스템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오랜 기간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슈퍼바이저들로 구성해 매장별 맞춤형 슈퍼바이징 시스템을 진행합니다. SSPC 슈퍼바이저는 여러 개의 매장관리가 아닌 소수의 매장을 담당해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타 브랜드 슈퍼바이저들은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매장을 점검을 위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 저희 SSPC 슈퍼바이저들은 각 매장의 매출과 배달기록(주문 내용, 주문 위치, 주문 시간 등)을 검토하고 상권을 분석합니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내부 회의를 거쳐 매장에 솔루션을 제시해 업무를 수행합니다.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 점주에게는 더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SSPC 회사 내부.[사진=㈜SSPC]
㈜SSPC 회사 내부.[사진=㈜SSPC]

Q. 작년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가맹본부는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쑝쑝돈까스의 매출은 더 증가했습니다. 유사 업종과 비교해 볼 때 쑝쑝돈까스만의 차별성이 있습니까?

A. ‘쑝쑝돈까스’의 차별성은 바로 고기 맛에 있습니다. 저희 쑝쑝돈까스는 1등급 돼지 등심 브랜드육을 30시간 이상 염지 숙성해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등심이 아닌, 경험과 국내 최초 특별한 노하우로 구성된 30시간 이상 숙성으로 육류의 풍미와 색, 촉촉함을 높였어요.

30시간 이상 숙성시킨 고기에 빵가루와 베타믹스 등을 적게 사용한 튀김 옷을 입히고 깨끗한 기름을 넣은 수유식 웰빙 튀김기로 조리한 자연 친화적인 저염 돈까스를 제공합니다. 건강에 좋은 돈까스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좋아하더라고요.

Q.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A. 상권분석부터 매장오픈까지… 함께 발로 뛰며 고생했던 점주들이 ‘장사가 잘돼서 너무 기쁘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뛰어난 맛’, ‘푸짐한 양’, ‘다양한 메뉴’로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아 사업하는 점주님에게 힘이 되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가장 보람을 느낄 거 같네요.

Q. 마지막으로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고객과 예비창업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저는 스스로 장사꾼이라고 지칭하기 꺼리지 않습니다. 다년간 요식업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와 성공 비결을 C급 로드 매장에서도 손님이 찾아오게 만들고, 배달 운영 기획을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점주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공유하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고객들이 매장을 찾는 이유는 맛집을 찾아오는 것이지 비싼 권리금과 보증금을 내고 좋은 상권에만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음식을 파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을 만드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년간 외식 사업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많은 점주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쑝쑝돈까스’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돈까스 브랜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인터뷰를 보고 궁금하신 점은 연락해주시면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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