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 1주년을 기념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행사장이 관객들로 가득 차 있다.
강릉아레나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강릉아레나 지하1~2층에 50m 8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올해 3월 초에 착공,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강릉아레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의 꽃인 피겨,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으로 총 85억원(국도비 52.5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수영장시설에는 성인풀(50m×8레인, 1.4m수심), 유아풀(0.9m), 수영용품점, 편의시설(탈의실, 샤워실), 휴게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기존 강릉수영장은 회원 접수가 당일 마감되는 등 생활체육시설이 절실히 부족했던 만큼 이번 수영장 조성공사는 시민의 숙원 사업이다.

50m 규모의 수영장 조성으로 생존수영 보급은 물론 수영 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강릉아레나 수영장 조성공사는 2018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상층의 행사 및 공연장과 연계해 강릉아레나를 시민들의 문화·스포츠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강릉시 수영장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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