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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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횡행에도 불구하고 정유사 대표들의 현장경영이 이어진 가운데 4개사 중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의 ‘현장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채널을 대상으로 정유사 대표 4명의 현장 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정보량 순으로 ▲조경목 SK에너지 대표▲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분석방법은 ‘대표 이름’과 ‘현장 경영’ 키워드 들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이 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현장 경영 관심도는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가 274건으로 가장 높은 정보량을 보였다.

조 대표는 울산 CLX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SHE' 업무(Safety, Health, Environment, 안전, 건강, 환경을 담당하는 업무)를 강조했다.

이로 인해 SK에너지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는 공사 시작부터 시운전이 마무리 될 때까지 사고나 재해가 전혀 일어 나지 않은 완벽한 무재해, 무사고 기록을 수립했다.

이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가 14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는 지난해 8월 30일 정기보수(TA)가 종료된 울산공장을 직원 격려차 방문해 국제 유가 급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소비 감소로 역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S-OIL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주유소 나눔 N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유소 및 영업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에 방문해 정기적으로 청소·배식·문화체험 동행 등 봉사활동을 하고,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3위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로 모두 33건을 기록했다.

허 대표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신의 평소 지론에 따라 지난해 7월을 비롯 여수공장을 자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12건으로 가장 낮았다.

강 대표는 임직원들과 지난해 6월 1일 SK네트웍스에서 인수한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찾아 영업 개시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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