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바이든 행정부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며, 우리 정부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외교·안보 환경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1관에서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바이든 행정부 공식 출범을 계기로 외교·안보 분야 정세를 전망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이 이날 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비롯해 총 세 차례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SNS 메시지를 통해 “미국은 반드시 ‘더 위대한 재건’(Build Back Better)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면서 “바이든 정부의 출발에 한국도 동행합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NSC 전체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이인영 통일·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서훈 국가안보실장·김상조 정책실장과 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김형진 제2차장, 최재성 정무수석,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NSC 전체회의에 이어 외교·통일·국방부 등 외교안보 3개 부처로부터 2021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전환적 시점에서 우리 정부의 그간 외교안보분야의 성과와 당면한 과제·계획에 대한 보고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외교안보 정책 방향에 대한 종합적 점검과 논의의 중요성을 감안해 서면이 아닌 대면보고 형식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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