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태 청세 대표 [사진=청세]
이기태 청세 대표 [사진=청세]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주식회사 청세의 이기태 대표가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포상제도다.

2014년 한 대학 기숙사의 세탁물을 모아서 동네세탁소에 가져다주는 세탁대행 서비스로 첫 발을 내딛은 이기태 대표는 이후 7년간 꾸준한 노력 끝에 지금의 청세를 탄생시켰다.

이 대표가 운영 중인 주식회사 청세는 2019년 전년 대비 125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KDB STARTUP 2020 우수상 수상, 2020년 전라북도 돋움기업, 2020년 공공저작물 활용기업 선정, 중소기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청세]
[사진=청세]

주식회사 청세의 브랜드 ‘청춘세탁’은 O2O 친환경 세탁 서비스 브랜드로, 24시간 비대면 로봇 자동화 세탁 서비스(RPA)와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세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탁세제 '빨래약'과 살균탈취제 '조기퇴균', 얼룩제거제 '얼룩약'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 없었던 특수기능이나 신규 원료를 사용해 제품 개발 및 생산, 제조, 디자인, 마케팅,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등 특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가진 것이 청춘세탁의 장점이다.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 100% 친환경 워터클리닝 공법을 도입한 청춘세탁은 용매를 기름으로 사용하는 일반 세탁 서비스의 드라이클리닝과 달리, 오직 100% 물과 자체 연구소에서 제작한 친환경 특수 세제를 활용해 세탁한다. 사고율이 0.1% 미만인 안전한 세탁 공법이며, 니트, 패딩, 린넨 등 특수섬유도 손상 없이 드라이클리닝 이상의 품질을 만들어낸다.

청춘세탁이 사용하는 특수 세제는 엄격한 기준으로 저명한 독일 피부 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로봇 자동화 세탁 서비스(RPA)는 청춘세탁이 가진 또 하나의 무기다. 청춘세탁은 지난 2019년 12월 27일 세탁관리 자동화 시스템 관련 특허등록을 마치고 비대면 RPA 서비스 선보였다.

[사진=청세]
[사진=청세]

이는 로봇이 세탁물을 자동으로 입·출고하는 기술로, 고객들은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비대면으로 365일 24시간 언제든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다. 입고는 수 백여벌 가능하고, 하루 기준 1000명의 고객이 출고 할 수 있다.

청춘세탁은 다양한 매장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방에서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처럼 세탁장인이 세탁하는 전체 공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세탁존’, 365일 24시간 세탁물을 맡기고 찾기가 가능한 로봇 무인세탁함 ‘청춘세탁박스’, 셀프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동전 빨래방 ‘코인존’을 제공하는 등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고려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전주 에코시티 본점을 시범 운영하며 현재까지 1만5000여벌 이상을 세탁했고, 신규 고객은 매월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고령화된 세탁업에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세탁기술을 매뉴얼화하고 교육하는 등 과거의 세탁소가 아닌 미래의 세탁소를 준비하는 회사, 단순히 특수한 세제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탁업의 터닝포인트를 찍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기태 대표의 포부다.

이기태 대표는 "사회에 작지만, 강한 불씨가, 성공 창업의 사례가 되고 싶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이 성공 창업으로, 경제를 살리며 또 다시 후배를 양성하는 선순환 구조가 나라를 부강하고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불씨를 만들어 내는 부싯돌이 되고 싶다. '이기태'라는 작은 불씨와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바람이 함께 한다면 큰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