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와 시흥시청소년수련관(관장 윤승일)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흥시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진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한 달간 관내 24개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Do Dream 진로 박람회가 가장 대표적이다. Do Dream 진로 박람회는 20개 직업군의 직업별 맞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직업 현장 브이로그, 직업체험활동 등 직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다. 현재 참여중인 교사는 “본 활동은 원격수업에도 참여가 가능한 진로탐색활동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시흥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Do Dream 중등 진로체험에서 만나볼 수 없던 직업인을 선발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통해 “영상이 담고 있는 내용의 수준도 높았으며,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직업을 영상으로나마 접할 수 있었다”는 참가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중등학년기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했다면, 고등학년기 청소년에게는 개인의 진로 목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자기주도 진로활동으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흥시진로체험지원센터 Job學사전(이하 알쓸시잡)과 ▲직업체험 지원단(대학생) 온라인 전공 멘토링을 운영했다. 

알쓸시잡과 온라인 전공 멘토링은 진로 뿐 아니라 고등학년기 청소년에게 중요한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제공된 정보를 토대로 스스로 진로 목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온라인 전공 멘토링의 대학생은 시흥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를 우선 선발해 시흥시만의 실제적인 진학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온라인으로 진행돼 쉽게 참여할 수 있었으며, 막상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된 정보가 부족해 불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세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흥시와 시흥시진로체험지원센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진로체험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대면활동이지만 대면활동이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서 잠시 멈춰서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이 다시 돌아와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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