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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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기홍 기자] 서울시 전략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지난 1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한남동 소재)에서 'SBA AI&DT Conference 2020'을 개최하고, AI 융합 비즈니스 장(場)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서울산업진흥원 공식 유투브 채널 '스바TV'에서 실시간 송출됐다. 앞서 사전예약 신청자수만 1천여 명을 기록했고, 유투브 동시접속 5백 명 이상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해당 컨퍼런스는 'AI for your business-성공하는 기업의 선택, AI 융합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빠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 융합 비즈니스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의 실질적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대상은 AI 융합 비즈니스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에 관심있는 서울의 기업인이다. 

이날 컨퍼런스는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 발표 후에는 모더레이터 김태용 대표(스타트업 EO)와 함께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컨퍼런스의 강연은 '모두를 위한 딥러닝' 강의로 유명한 前 홍콩 과학기술대학 교수이자 네이버 클로바 AI팀을 총괄하고 최근 창업으로 화제가 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비즈니스 중심 AI에서 AI 중심 비즈니스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주호재 삼성SDS 컨설턴트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한 장으로 요약하기' 발표를 통해 DT와 기술의 관계,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 무엇을 DT의 대상으로 삼으면 좋을지에 대해 발표했다. 

엄태웅 아트랩 대표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뷰티산업에 접목해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자사의 데이터를 모아 우수사례로 발표했으며, 김영균 애자일소다 이사는 AI기반 기업의 최적화 전략 및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의사결정 자동화, 최적화로 어떻게 기업의 ROI를 최대화할 수 있는지, 최적화 구현을 위해 왜 강화학습 AI기술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S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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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스타트업 쇼케이스 세션에서는 서울의 유망 AI 스타트업인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 김태영 인공지능 팩토리 대표,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가 순서대로 AI 기술과 이에 기반한 자사의 서비스 및 솔루션을 피칭 방식으로 발표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기존에 진행했던 MBC 협업 음성복원 프로젝트, 타입캐스트 서비스를 활용한 강의자료 제작 사례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문자, 음성을 말할 수 있는 머신러닝 원천기술을 소개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오픈 소스를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클라우드에 공개 배포해 전 세계 개발자 누구나 AI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Collaborative AI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인공지능팩토리 대표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 인공지능 문제해결 협업 플랫폼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윤정하 잼페이스 대표는 메이크업과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여성들의 니즈를 공략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Zamface(잼페이스)의 차별화된 솔루션과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표했다.

박보경 SBA 전략산업본부장은 "SBA AI&DT Conference 2020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AI와 DT를 함께 다루는 전문 특화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며 "4차 산업혁명,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중소기업들에게 생존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불러일으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며, 앞으로 SBA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을 꾀하는 서울기업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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