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힐링팜 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권기대 수원지검 안양지청 인권감독관, 문주남 안양보호관찰소장, 이영철 농협 안양시지부장, 문승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자조 모임인 울타리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힐링팜에서 배추, 무, 갓 등을 수확, 250포기의 절인 배추와 150여개의 무로 김치를 담가 포장한 후 울타리회원들과 다른 피해자 가정 20곳에 나누어 전달했다. 

안양범피 김장나누기 [사진=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안양범피 김장나누기 [사진=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또 어려운 환경에 놓인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10박스의 김치를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전달했다. 

문승현 이사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다"며 "긴 장마와 가을 가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해 왔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를 감안, 주말농장과 더불어 화단을 조성해 '플라워테라피' 치유프로그램 자조모임을 수시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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