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최현식 기자] 16일 오전 서울 국회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노조해직자원직복직특별법 제정, 국회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해직공무원 원직복직특별법 제정을 촉구 했다.

기자회견에서 전호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권리를 법에 보장해라, 그리고 제대로 된 법을 만들라고 하면서 우리는 투쟁을 했고 그 과정에 해직을 당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이명박 정권이 국정원을 동원해 공무원 노조 간부를 징계하고 공무원 노조를 탄압했다는 사실에 대해 추인호 공무원 노조 인천본부 비대위원장은 “과거 부당한 국가폭력에 희생된 해직자가 지금이라도 현장으로 돌라가는 것 이이야말로 사회대통합”이라며 “사회대통합이야말로 민주주의와 노동기본권 존중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위원장은 “국회가 공무원 노조 해직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여 법 제정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 노조는 “오늘(16일)부터 전국 19개 전 본부와 228개 지부가 참여하는 농성장을 국회 앞에 설치하고 국회 대행진 등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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