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계 인사 개막 축하 영상 모습.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영화·문화계 인사 개막 축하 영상 모습. [사진=강릉국제영화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문화계 인사들의 개막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강릉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사흘이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영화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몸도 마음도 지치신 분들이 많은 요즘 강릉의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멋진 영화들로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을 얻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율, 김수안, 박명훈, 박정자, 이병헌, 전도연, 한예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도 개막을 축하하는 영상을 보내왔다.

모두 한 목소리로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가 축소 개최되는 것이 아쉽지만 지치고 힘들었을 관객들이 강릉국제영화제가 준비한 영화와 행사를 통해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다음 영화제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지난해 마스터클래스의 주인공인 영화계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도 강릉국제영화제를 찾아가고 싶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어 유감”이라며 “영화제가 3회, 4회 이상 이어져서 다시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전 세계 집행위원장들도 한 마음으로 영화제의 개막을 응원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고 영화제를 개최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관객이 영화를 보러 오는 것, 감독의 영화를 상영하는 것, 이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정말 훌륭한 일”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프랑스 및 전 세계 시네필을 대표해서 우정의 인사를 건넨다”고 전했다. 

강릉포럼에 참여한 마르틴 떼루안느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조직위원장, 마에다 슈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 뉴욕아시아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10명의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은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아쉬움과 개막을 축하하는 인사를 보내왔다.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며 7일까지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고래책방,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 14개국 25편의 영화를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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