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동지역아동센터에게 홈런존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 페르난데스 두산베어스 선수, 송성희 삼동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사진=애큐온]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동지역아동센터에게 홈런존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 페르난데스 두산베어스 선수, 송성희 삼동지역아동센터 센터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사진=애큐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2020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애큐온과 두산베어스 홈런존 기부도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두산 선수 활약에 힘입어 작년보다 더 많은 소외 아동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올해 두 번째 애큐온 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300만원을 삼동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시작 전, 페르난데스 선수가 직접 선정한 기부처에 홈런존 기부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큐온 홈런존은 잠실구장 외야 우측 두번째, 세번째 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두산 선수들이 친 홈런볼이 이 구역에 떨어질 때마다 기부금 100만원이 적립된다. 두산베어스는 올해 7월 21일까지 8개 홈런으로 800만원을 적립한 데 이어, 페르난데스(9호), 국해성(10호), 최주환(11호) 등 3명 타자가 홈런을 쳐 300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특히 페르난데스 선수는 지난해 400만원, 올해 300만원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가장 많은 홈런존 기부금을 적립했다.

페르난데스는 “홈런을 친 것만으로도 좋은데 기부까지 하게 돼 더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렸다면 선수로서 보람찬 시즌을 보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홈런존 기부금은 서울 소재의 삼동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센터 이용 아동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및 센터 내부 환경개선에 기부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두산베어스 선수들 덕분”이라며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제휴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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