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 6월 운영한 '레드플러스(REDD+) 온라인 교육과정'의 높은 수요를 반영, 오는 11월 26일~27일 이틀간 기후변화 동향과 레드플러스, 탄소배출권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캄보디아 지역주민이 대체소득작물로 키우고 있는 캐슈열매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올 6월 운영한 '레드플러스(REDD+) 온라인 교육과정'의 높은 수요를 반영, 오는 11월 26일~27일 이틀간 기후변화 동향과 레드플러스, 탄소배출권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캄보디아 지역주민이 대체소득작물로 키우고 있는 캐슈열매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올 6월 운영한 ‘레드플러스(REDD+) 온라인 교육과정’의 높은 수요를 반영, 오는 11월 26일~27일 이틀간 기후변화 동향과 레드플러스, 탄소배출권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일반인 대상 과정을 온라인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의 약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파리협정의 주요 이슈, 산림 분야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서 레드플러스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이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정은 ▲레드플러스 이해 ▲기후변화협상과 시장 ▲레드플러스의 측정 ▲산림과 시장 ▲레드플러스 비용편익분석 ▲산림분야의 배출권의 활용 ▲산림청의 레드플러스 사업 등이다.

산림청은 현재 메콩 3개국에서 레드플러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외 배출권 확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민간기업, 학계 관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고려,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더욱 많은 관계자들이 시간적·지역적 제한 없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준비된 과정이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11월 10일까지 산림교육원 정보시스템의 ‘제4차 레드플러스(REDD+) 국내기본과정(온라인)’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림청 함태식 해외자원담당관은 “이번 교육은 지난 6월에 진행된 레드플러스 교육 이후 추가적인 수요를 반영해 시행하게 된 만큼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기후변화, 산림의 역할과 레드플러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해외 산림 협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 전문가 양성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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