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FPSB는 재무설계 국제조직인 국제FPSB가 주최한 비디오 컨테스트에서 하예은(22, 홍익대학교), 하승준(20, 고려대학교) 남매가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고 14일 밝혔다.

재무설계 국제조직인 국제FPSB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세계 재무설계의 날에 맞춰 국제증권감독기구(ISOCO)의 후원으로 재무설계 관련 비디오 컨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자격을 도입한 전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컨테스트는 국제기구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유일하면서도 권위 있는 재무설계 홍보 컨텐츠 경연장이다.

올해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6일까지 기간 동안 'CFP 자격자에게 재무설계를 받는 것이 당신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라는 주제로 UCC 비디오 공모전이 진행됐다.

심사를 맡은 국제FPSB 글로벌 심사단은 전세계에서 응모된 백여 건의 작품을 2단계에 걸쳐 심사하고 최종 당선작 5편을 2020년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인 10월 7일에 맞추어 공표했다.

남매가 공동으로 제작한 영상의 스토리라인은 "한 직장인 여성이 CFP의 도움을 받아 현실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산관리, 은퇴설계 등 종합 재무설계를 통해 이제 더 이상 걱정 속에 잠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영상이 마무리 하고 있다. 당선작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하예은 씨는 "평소 포털사이트 등에서 CFP 분들의 실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재무설계의 개념을 습득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제FPSB의 한 심사위원은 "짧은 30초 이내에 CFP 자격자의 역할과 재무설계의 효용성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표현했다. 단순히 하나의 영상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무설계를 프로모션하고 개인과 가계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획기적 발명품이라고 봐야한다"고 극찬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무설계를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서비스 공급자인 재무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재무설계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적으로 금융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되는데, 올해 마지막 시험은 10월 19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아, 자격시험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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